2년 만에 우울한 구로를 떠나 광명으로 옮겨 왔다. 여기는 전에 살던 곳에 비하면 천국이다. 집 근처에 산책로도 잘돼 있고, (이름만 산인) 산도 있고, 도서관도 무지 가깝다.(이용 인구가 많아서인지 도서관도 크고 잡지도 많고 나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무인 대출기까지 있었다.) 전세 보증금은 똑같은데 이렇게 생활 환경이 다를 수가. 서울과 경기의 차이인 것도 같고.. 광명이라 하면 서울과 아주 먼 것처럼 느껴지는데 사실 여기서 가까운 역은 철산역과 독산역이니 지난번 살던 곳에서 한두 역 멀어졌을 뿐인데 말이다.
이사 날은 이사 업체 아저씨가 늦잠을 잤다며 한 시간이나 늦게 오는 바람에 이사에 걸린 시간도 그만큼 늦어져 매우 지루했으나, 사흘 이곳에서 생활해본 결과는 아주 만족스럽다. 어제는 벚꽃이 만발한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나중에 가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던 도서관을 길 끝에서 만나 대출증을 만들고 책까지 빌려서 돌아왔다. 오늘은 살 것들이 있어 밖에 나가는 김에 집 앞 산에 올라가 봤는데, 산 둘레로 길이 나 있어 두어 바퀴 돌고 정상까지 올라갔다 왔다. (꼭대기에 올라가니 어떤 아저씨가 책을 읽고 계셨다. 언젠가 나도^^)
합정에 있을 때도 그렇고 구로에 있을 때도 그렇고, 정말 웬만하면 집 밖으로 안 나갔는데 여기서는 조금 다를 듯하다. 주말에 엄마가 자전거를 실어다 주실 텐데 그러면 더 바랄 게 없을 듯. (가까운 곳에 안양천이 있다. 구로에 있을 때도 안양천이 먼 것은 아니었는데 철로 때문에 접근하기가 어려워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 전부터 계속 일산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호수공원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정말 일산이 부럽지 않다^^
(집 근처의 자목련과 산책로에 핀 벚꽃, 새 잎이 돋은 산길의 나무들)



이사 날은 이사 업체 아저씨가 늦잠을 잤다며 한 시간이나 늦게 오는 바람에 이사에 걸린 시간도 그만큼 늦어져 매우 지루했으나, 사흘 이곳에서 생활해본 결과는 아주 만족스럽다. 어제는 벚꽃이 만발한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나중에 가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던 도서관을 길 끝에서 만나 대출증을 만들고 책까지 빌려서 돌아왔다. 오늘은 살 것들이 있어 밖에 나가는 김에 집 앞 산에 올라가 봤는데, 산 둘레로 길이 나 있어 두어 바퀴 돌고 정상까지 올라갔다 왔다. (꼭대기에 올라가니 어떤 아저씨가 책을 읽고 계셨다. 언젠가 나도^^)
합정에 있을 때도 그렇고 구로에 있을 때도 그렇고, 정말 웬만하면 집 밖으로 안 나갔는데 여기서는 조금 다를 듯하다. 주말에 엄마가 자전거를 실어다 주실 텐데 그러면 더 바랄 게 없을 듯. (가까운 곳에 안양천이 있다. 구로에 있을 때도 안양천이 먼 것은 아니었는데 철로 때문에 접근하기가 어려워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 전부터 계속 일산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호수공원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정말 일산이 부럽지 않다^^
(집 근처의 자목련과 산책로에 핀 벚꽃, 새 잎이 돋은 산길의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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